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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딸육아

2028 대입, 문·이과 없는 시대의 준비

by 소라해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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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경사진

 

2025년, 세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대입 준비는 미로 같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은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공통과 선택과목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는 아이들의 적성과 진로를 더 자유롭게 탐색할 기회지만, 준비 과정은 복잡하다. 논리적인 첫째(고1), 감성적인 둘째(중3), 눈치 빠른 막내(초5)를 위해, 나는 통합적 사고와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한다. 

문·이과 없는 대입, 새로운 도전

2028년 대입은 한국 교육의 큰 전환점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5년 고1부터 적용되며,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고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과 선택과목 체제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유연한 학습을 장려한다. 수능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진로 선택, 심화 선택)으로 구성되며, 문·이과 교차 지원 제한이 사라진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 학과도 수학 심화나 과학 선택과목을 반영할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이 한쪽 계열에 얽매이지 않고, 통합적 사고를 키울 기회다. 하지만 세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변화는 준비 부담을 늘린다. 첫째는 수학을 좋아하지만 국어도 강하고, 둘째는 예술에 관심이 많아 과학은 부담스럽다. 막내는 아직 진로를 탐색 중이다. 각 아이의 성향에 맞춘 준비가 필요하다. 과거 문·이과 체제에서는 계열 선택이 명확했지만, 이제는 과목 선택과 활동 설계가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첫째가 경제학과를 목표로 한다면, 수학 심화와 사회 선택과목을 조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다. 첫째의 학교에서 선택과목 설명회가 열렸을 때, 정보를 놓쳐 심화수학을 놓칠 뻔했다. 다행히 담임교사 상담으로 수정했지만, 정보 접근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이 서론에서는 문·이과 없는 대입의 특징과 도전을 살펴보고, 본론에서 구체적 준비 방향과 사례를 제시한다.

문·이과 없는 대입, 실질적 준비 전략

문·이과 구분 없는 대입은 자기주도 학습, 과목 선택, 활동 설계를 중심으로 준비한다. 세 자녀의 엄마로서 경험한 사례와 실질적 팁을 세 가지 영역으로 정리한다.

 

1. 자기주도 학습 역량 키우기:

2028 대입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수능의 균형을 강조한다. 학종은 고교 3년간의 교과·비교과 활동을 평가하며, 수능은 공통과 선택과목 성취도를 본다. 자기주도 학습은 이 둘의 핵심이다. 첫째는 논리적이라 계획적으로 공부하지만, 둘째는 감성적이어서 흥미 위주로 학습한다. 첫째에게는 목표 설정과 시간 관리(예: 포모도로 기법)를 가르쳤다. 예를 들어, 수학 심화 문제를 25분 집중 후 5분 휴식하며 풀게 했다. 반면, 둘째는 예술 관련 프로젝트(미술사 주제 발표)를 통해 국어와 사회를 자연스럽게 학습했다. 실제 사례를 보자. 이웃집 고3 A군은 학종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고1 때부터 경제 관련 독서(‘경제학 콘서트’)와 토론 동아리를 꾸준히 했고, 수학 심화와 사회 선택과목(경제)을 이수했다. A군의 비결은 매주 학습일지를 작성하며 담임교사와 피드백받은 점이다. 이를 참고해, 첫째에게 주간 플래너를 쓰게 했다. 바쁜 엄마는 아이와 주말 10분 대화로 학습 진행을 점검한다. 추천 도구는 ‘노션’ 앱으로, 과목별 목표와 일정을 정리한다.

 

2. 전략적 과목 선택:

2022 교육과정은 고1 공통과목 이후, 고2~3에서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심화 선택과목을 이수한다. 대학은 선택과목을 진로 연관성과 학업 역량의 지표로 본다. 예를 들어, 서울대 인문계열은 수학 심화나 과학 선택과목을 우대할 수 있다. 첫째는 경제학과 목표로, 수학 심화와 경제·사회 과목을 선택했다. 하지만 초기엔 심화수학의 난도를 과소평가해 중간고사에서 3등급을 받았다. 학원 상담 후 기초부터 보강하며 1등급으로 회복했다. 둘째는 예술학을 꿈꾸며, 미술과 국어 심화(문학)를 선택할 계획이다. 실제 사례로는 B양(고2)이 있다. B양은 컴퓨터공학을 목표로, 수학 심화와 정보 과목을 선택하고, 코딩 동아리에서 프로젝트(앱 개발)를 진행했다. 이는 학종에서 전공 적합성을 어필하며 KAIST에 합격했다. 과목 선택 팁은 학교 설명회와 대학 모집요강 확인이다. 교육부 대입정보포털(www.adiga.kr)에서 대학별 반영 과목을 검색한다. 바쁜 엄마는 아이와 함께 1시간 투자해 과목 조합을 논의한다.

 

3. 비교과 활동과 진로 탐색:

학종은 동아리, 봉사, 탐구 활동으로 전공 적합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문·이과 구분이 없어, 통합적 탐구가 중요하다. 첫째는 경제 동아리에서 ESG 투자 주제로 발표하며 전공 열정을 키웠다. 둘째는 미술 봉사(어린이 미술교실)로 예술적 감성을 살렸다. 막내는 진로가 불분명해, 과학 체험(로봇 공학 워크숍)과 독서 토론에 참여시켰다. 실제 사례는 C군(고3)이다. C군은 의학을 목표로, 생명과학과 화학 선택과목을 이수하고, 병원 봉사와 생명윤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는 서울대 의예과 학종 합격에 기여했다. 비교과 팁은 활동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는 것이다. 첫째가 동아리 3개를 병행하다 지쳤던 경험이 있다. 주 1~2개 활동에 집중한다. 추천 도구는 ‘에듀넷’(www.edunet.net)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검색한다. 엄마는 아이와 월 1회 진로 대화를 나눈다.

 문·이과 없는 대입, 아이와 함께 준비

2028 대입은 문·이과 구분 없는 시대의 시작이다. 세 딸을 키우며 느낀 점은, 완벽한 준비보다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첫째의 논리적 성향은 계획적 학습으로, 둘째의 감성은 흥미 위주 활동으로, 막내의 호기심은 다양한 체험으로 이끈다. 문·이과 통합은 아이들이 경계를 넘어 탐구할 기회지만, 정보 부족과 선택의 부담도 크다. 예를 들어, 첫째의 과목 선택 실수는 학교 상담으로 해결했지만, 정보가 늦었다면 기회를 놓쳤을 것이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 둘째와 막내는 고1 전 중3 겨울방학부터 진로 탐색을 시작한다. 실질적 팁은 시간 관리다. 바쁜 엄마는 아이와 주말 30분 대입 포털(www.adiga.kr)을 탐색하며 계획을 세운다. 가족 협력도 중요하다. 첫째가 둘째의 진로 상담을 돕는 모습은 뿌듯하다. 정신적 여유를 위해, 아이들과 월 1회 보드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푼다. 문·이과 없는 대입은 아이와 부모의 동행이다. 오늘부터 작은 실천—진로 대화, 과목 점검—을 시작한다. 참고 자료는 교육부(www.moe.go.kr), 대입정보포털(www.adiga.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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